장흥군, 진균류 소재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 ‘첫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6:21:09
  • -
  • +
  • 인쇄
2025년 5월까지 진균류바이오·헬스소재상용화지원센터 건립
▲ 2025년 5월까지 진균류바이오·헬스소재상용화지원센터 건립

[뉴스스텝] 장흥군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버섯균사, 효모 등 진균류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음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진균류바이오·헬스소재상용화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형대 도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진균류바이오·헬스소재상용화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37억원(국비 93억, 도비 43, 군비 101)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연면적 3,445m2 규모로 진균류 생산·검사·시험장비 54종 100대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구축된다.

진균류는 기능성 소재로서 활용성과 부가가치가 높아 일반식품은 물론 건강식, 화장품 소재로 개발되어 왔으나, 그동안 대량배양과 교차오염의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센터가 건립되면 수요가 많은 유용 진균류를 우선 선발한 후 대량배양하여 바이오 산업체에 제공하고 연구개발과 산업화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에 버섯을 포함한 진균류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센터 구축에 한걸음 떼었다”며, “장흥에 위치하여 연계가 가능한 천연물 연구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바이오 산업 지원의 일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여성 일자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다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1월 18일 오후 3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새기의 만남’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 간의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새일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여성일자리 유공자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개최

[뉴스스텝]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회장 오정연)는 11월 15일 오전 10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가족 60팀과 새마을문고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60가족 120여 명이 참가하여 독서퀴즈와 가족 게임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참가 가족은 사전에 배부한 선정

인천항만공사,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