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3월 1일 기장군 복군 30주년 맞이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6: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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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뛰어넘어, 다시 다시 도약하는 기장’ 슬로건 내세워
▲ 다시 다시 도약하는 기장’ 슬로건

[뉴스스텝] 부산 기장군은 오는 3월 1일부로 ‘기장군 복군(復郡) 30주년’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장군은 통일신라 시대부터‘기장’으로 불리다가 1914년 일제강점기 때 동래군으로 편입되고, 광복 이후 1973년 양산군에 병합됐다.

이후 양산군 동부출장소를 거쳐 1995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되면서 마침내 81년 만에 ‘기장’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기장군은 올해 복군 30주년을 맞이해 ‘30년을 뛰어넘어, 다시 다시 도약하는 기장’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군민과 함께 이룬 기장의 눈부신 성장을 기념하고 기장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 해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복군 30년사 영상 제작 ▲복군 기념 책자 발간 ▲복군 기념 사진전 ▲기장역과 기장읍성 등을 연결하는 조명거리 행사 등 기장의 역사를 조명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대변멸치축제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차성문화제 등 주요 축제 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복군 기념행사를 진행하면서 올 한해를 군민 모두와 함께하는 ‘복군 기념의 해’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995년 복군 이후 지난 30년 동안 기장군은 인구, 주택, 도로 등 양적 성장은 물론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이번 복군 30주년을 맞이해 군민들과 함께 이룬 기장군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한 기장군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한 자치군으로 복군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 30년간 ▲인구 7만 2천명에서 17만 5천명으로 2.4배 증가 ▲예산규모 320억원에서 8,875억원으로 27.7배 확대 ▲주택보급율도 77.7%에서 102%로 24.4%가 상승했다.

또한 ▲1998년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000년 기장군청 신청사 개청 ▲2008년 정관신도시 준공 ▲2009년 일광유원지 조성사업 착공 ▲2010년 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공사 착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개원/기장도예촌관광지 착공 ▲2014년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착공 ▲2015년 정관읍 승격 ▲2019년 일광신도시 준공 ▲2023년 파워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2024년 부산기장촬영소 착공/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 개관 ▲2025년 철마도시농업공원 개관 등 행정·문화·관광·산업 등 각 분야별 기장군 발전을 견인하는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장군은 부산시의 변방에서 동남권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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