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방보조사업 일몰제 시행...효율적인 보조금 관리에 역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30 16:30:29
  • -
  • +
  • 인쇄
- 일몰제 및 보조금 교육을 통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
▲ 원주시청

[뉴스스텝] 원주시는 자체재원 지방보조사업의 관행적·선심성 지원을 방지하고 투명한 보조금 관리를 도모하고자 ‘지방보조사업 일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보조금 정산과정에서 보조사업자가 보조금 집행지침이나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돼 사업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해 심각성을 느낀 데 따른 조치이다.

시는 오는 4월 보조사업에 대한 각 부서 자체 조사를 실시, 사업의 일몰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예산부서의 2차 검토를 통해 일몰 대상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검토 과정에서 일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사업은 ‘원주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심의를 통해 일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의 목적을 이미 달성했거나,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하여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으로 통폐합이 필요한 사업, ▲행정력이나 예산의 낭비로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이 일몰 대상이며, 일몰 기한은 3년이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에 소속 공무원과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추진단계별 기준과 절차, 주요 지적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행적·선심성 사업을 과감히 정비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13일 원강수 시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불요불급한 9개 사업에 대하여 일몰 여부를 논의하여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