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귀몰 고래’로 만나는 20년의 이야기,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 특별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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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박물관의 달 지정, 다채로운 전시·문화공연·행사 마련
▲ ‘신출귀몰 고래’로 만나는 20년의 이야기,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 특별전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장생포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신출귀몰(神出鬼沒) 고래’를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5년 5월 31일 개관한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의 이미지를 보존하고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과 고래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하여 포경 역사를 재조명하고 해양 생태교육 연구 공간으로 운영하며 국내 유일의 고래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했다.

이번 전시는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며, 과거 장생포와 고래 문화 등 울산만이 가지는 특별한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구성은 ▲ 프롤로그 덩치 큰 바다의 장군 ▲ 1부 神(신), 신비롭고 신성하다 ▲ 2부 出(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인의 등장 ▲ 3부 鬼(귀), 귀신처럼 빠르다 ▲ 부 沒(몰) 를 감추다 ▲필로그 공존을 위한 보호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래 관련 유·무형 자료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장생포고래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을 ‘박물관의 달’로 지정해‘신출귀몰 고래박물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래박물관에서 특별기획 전시와 다양한 문화 공연을 신출귀몰하게 즐기자는 의미를 담아 ‘#신나게 #출발하는 #귀빠진날 #몰려드는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5월 3일 토요일 ‘재담꾼 담쟁이’ 의 연희극을 열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5월 10일 토요일에는 ‘조선마술패’ 의 전통 춤과 음악, 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3D 모션 그래픽 영상 게시 ▲ 개관 20주년 특별전시 오픈 이벤트 ▲ 개관 20주년 기념 20돌 잔치 ▲ 특별전시 포토존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박물관 개관 20주년과 연계해 5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장생포 불꽃쇼’를 선상에서 관람하는 특별운항프로그램도 있어 매력적인 장생포고래문화특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멋진 불꽃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20주년을 기념하여 방문객들의 새로운 경험과 깊은 인상을 선사하고자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직접 방문하셔서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생생하게 느껴보시고 고래박물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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