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방산면 양구백토마을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3 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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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59억여 원 투입해 공원·공예창작스튜디오 조성
▲ 양구군 방산면 양구백토마을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본격화

[뉴스스텝] 양구군은 방산면 양구백토마을에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양구백토마을은 우리나라 도자역사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청년 예술인의 입주를 유치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 체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공예창작스튜디오와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양구군은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하여 490㎡ 규모의 공예창작스튜디오를 건립 중이다. 공예창작스튜디오는 개인주거공간이 있는 작업실, 회의실, 가마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2023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공예창작스튜디오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양구백토마을 공원은 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전통 도자기 번조시설인 장작가마, 도예 캠프장, 산책로 등을 갖춘 힐링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양구군은 이러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관련 콘텐츠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체험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양구백토마을에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여 주민과 예술인의 상생을 통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구백자박물관은 백자의 원료인 백토의 주산지로서, 조선시대 찬란한 백자 문화를 꽃피울 수 있게 한 양구의 조선백자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백자 성형에서 소성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방과 전통 가마를 연중 운영하며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 지역문화’ 명소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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