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민 생활 안정 위해 2026년 ‘함안사랑상품권’ 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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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취약계층도 안심, 선구입 제도로 상품권 접근성 확대
▲ 함안군청

[뉴스스텝] 함안군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함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소비 촉진을 넘어 군민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배려해 선구입 제도를 도입하고, 지류·카드·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권을 발행해 전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상품권 제도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 규모는 총 136억 원 규모이며, 개인 구매 한도는 지류와 카드를 합산해 월 20만 원, 모바일은 월 30만 원으로 정했다. 10% 할인율이 적용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설과 추석 등 주요 명절이나 지역 축제 기간에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 규모와 개인 구매 한도를 탄력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군민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 가운데 지류형은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전용 앱(App)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판매는 예산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사랑상품권 발행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정책이다”며 “고령층을 위한 선구입 제도를 마련해 모든 세대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홍보를 통해 상품권이 군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안군은 상품권 발행과 함께 지역 축제 기간 적립금 이벤트 운영과 배달앱 전용 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병행해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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