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행복, 포항시 작은 결혼식 올해 1호 커플 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3 16:05:32
  • -
  • +
  • 인쇄
결혼식 비용 부담 줄이는 합리적인 작은 결혼식 부부 1일 탄생
▲ 지난 1일 스튜디오 루다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

[뉴스스텝] 포항시가 지원하는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의 2025년 1호 커플이 지난 1일 스튜디오 루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포항시는 과도한 고비용 결혼식 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이면서도 값진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을 2017년부터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18커플이 해당 사업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 부부 또한 큰 결혼식보다는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작은 결혼식을 고민하던 중, 마침 포항시에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 사업이 있는 것을 알고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경제적인 부담도 줄이면서 뜻깊은 결혼을 하게 됐다며 포항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025년 포항시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포항시에 주소를 둔 초혼 예비부부 5커플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장소, 웨딩세팅, 신랑신부 예복·헤어·메이크업, 부케, 혼구일체 등을 지원하며 결혼식 장소는 포항시와 협약한 업체인 스튜디오 루다, 포토피아, 티파니 웨딩홀, 서밋컨벤션, 마린하우스 컨벤션 5곳을 포함해 포항시가 관리하는 전통문화체험관, 시청 야외공원 등의 공공장소에서도 가능하다.

작은 결혼식 신청은 포항시 홈페이지의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포항시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포항시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새싹이 움트는 3월 첫날 새 출발을 하는 신랑, 신부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에 동참해주신 멋진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결혼의 참된 의미를 새기며 저출생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해 포항시가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