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시작되는 꿈, 남원 인재학당 첫 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6:10:31
  • -
  • +
  • 인쇄
지역인재 양성 위한 교육기반 구축, 2026년 상반기 완공 목표
▲ 고향에서 시작되는 꿈, 남원 인재학당 첫 삽

[뉴스스텝] 남원시가 2025년 6월 14일 인재학당 건립사업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으뜸인재 학생, 동충동 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의 핵심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원을 포함하여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연면적 3,239㎡(약980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 최적의 복합 교육 공간으로 구성된다.

인재학당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간 불균형으로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속에서,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남원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로써 마중물 역할을 할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11월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여,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했고,2023년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경관 및 기술심의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금년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외부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사교육 걱정없는 학습플랫폼” 구축 용역을 통해 학생이 양질의 교육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원시 전용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멘토 멘티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습 멘토링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지원으로 지역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인재학당을 중심으로 지리산권 교육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시킴은 물론, 지역 외 학생들이 유입되어 지방소멸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 허브로써 자기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인재학당의 기공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첫 걸음으로, 남원은 이제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학습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