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마늘 밭 양분·수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철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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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육속도 빨라 병해충 등 재배관리 중요
▲ 병해충 방제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마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4월 이후 적절한 양·수분 관리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4월까지의 마늘 작황은 적은 일조시간과 산발적인 저온으로 평년에 비하여 생육이 순조롭지 못하고,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적절한 추비와 관수가 필요하고 예방적인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마늘은 영양생장기(추대 전까지 기간)까지 잎줄기를 많이 키운 후 구 비대기에 필요조건을 잘 맞추어 주어야 수량을 높일 수 있다.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잎줄기 생육이 저조하고, 구비대도 원활하지 못해 수확량이 낮아진다.

그래서 가뭄에 대비하여 관수시설을 미리 설치하고, 과습 방지를 위해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고, 추비는 요소와 황산가리를 4월 중순 이전까지(한지형 마늘 기준) 마쳐야 이차생장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올해 동절기 기온이 높아 병해충의 월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4월 이후 기온이 높아 짐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수 있으니 발생 초기부터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흑색썩음균핵병 및 무름병은 생육 초기부터 발병되기 때문에 미리 방제하여야 하고 4월 하순 이후에는 방제 효과가 낮아지고, 잎마름병은 마늘밭에 90% 이상 발생하는 병으로 피해가 매우 큰 만큼 반드시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해야 한다.

올해는 마늘의 생장속도가 빨라 잎마름병 발생이 빨라질 수 있으니 4월 중순 이후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병 발생 시 살균제를 교호 살포하여 피해를 막아야 하며, 난지형은 한지형 마늘보다 생장이 더욱 빠른 만큼 방제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

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승주 연구사는 “마늘의 순조로운 생육과 수량 증대를 위해서는 적절한 양·수분 관리와 병해충의 예방적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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