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남양주시 장기요양요원 교육 현장 찾아“따뜻한 격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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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이 존중받을 때, 돌봄도 따뜻해져”
▲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남양주시 장기요양요원 교육 현장 찾아“따뜻한 격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 힘)이 1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찾아가는 장기요양요원 교육’ 현장을 방문해 장기요양요원 200여 명과 직접 눈을 맞추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남양주시와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해 진행한 것으, ▲노인학대 예방 ▲노인 구강관리 등 요양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경자 의원은 축사에서 “남양주는 고령화의 최전선이자 돌봄 현장이 가장 생생하게 살아있는 도시”라며, “이 중심에는 장기요양요원 여러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특히 “돌봄이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는 지금, 현장은 점점 더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며, “오늘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현장의 지치고 고단한 마음을 다독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고령화의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지만, 우리나라의 돌봄 체계는 여전히 민간에 의존하며 노동자를 소진시키는 방식으로 버티고 있다”며 “낮은 임금, 불안정한 고용, 과도한 업무 부담은 이 직종을 기피 직군으로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덧붙여 정경자 의원은 “요양보호사 처우를 국가 수준에서 책임지는 제도 전환이 필요하다. 교육비 부담 완화, 표준임금제 도입, 공공 돌봄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정책을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경자 의원은 “요양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존중받을 때 돌봄도 따뜻해지고, 어르신의 삶의 질도 자연히 높아진다”며 “돌봄 노동이 헌신이 아닌 전문직으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저는 끝까지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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