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주거취약지 거주자 안전 살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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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화재 잇따라...쪽방촌 예찰 강화
▲ 24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서울역쪽방에 거주하는 황춘화 어르신댁을 찾아 한파 및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당부를 전했다.

[뉴스스텝]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4일 오전 서울역쪽방촌을 찾았다. 주거취약지 거주자가 안전한 겨울을 나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다.

24일 오전 5시 서울 –10.8도를 나타냈다. 3일째 서울 지역 낮 기온도 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박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극한 한파가 자주 발생해 걱정”이라며 “혹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거나 이상징후가 느껴지면 즉시 동주민센터나 쪽방상담소에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암로57길 17-5(동자동) 거주자 황춘화(72세) 어르신을 만난 박 구청장은 새 보일러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이상준(78세) 어르신에게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생활을 당부했다.

지난 13일 서울역쪽방상담소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 서울역쪽방촌 1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

구는 8일부터 3일간 서울역쪽방 800여 가구를 일일이 찾아 한파대비 및 화재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간이 스프링클러, 비상 소화전, 화재 경보기 등 고정 소방시설과 소화기 등 소방 기기도 점검했다.

기온 급강하가 시작된 20일부터는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용산역 텐트촌 화재예방 및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좁고 낡은 공간에 다수가 모여 생활하는 쪽방촌은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며 “전열기 사용 시 다른 콘센트는 빼두고 하나만 사용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을 지속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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