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괘법동 철길마을 ‘주민안심구역 조성사업’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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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주랩핑

[뉴스스텝] 부산 사상구는 괘법동 사상성당 일원 철길마을(사상로 250번길 69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주민안심구역 조성사업’을 11월 14일부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500m 구간에 대해 환경 정비와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을 적용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보행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사업에는 시비 3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LED 안내판 3식 ▲솔라큐브등 3식 ▲로고젝터 3식 ▲솔라표지병 29식 ▲안심거울 7식 등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이 새롭게 설치됐다.

또한 주민 이용도가 높은 골목길 전 구간에 전신주 랩핑 62식과 종합안내판 1식을 설치함으로써 시각적 정돈감을 높이고,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위치와 동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개선했다.

사상구는 지난 9월 기관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현장 점검과 보완을 거쳐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했다.

특히 기존에 좁고 어두워 야간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되던 지역에 대해 접근 통제가 필요한 빈집 주변에는 차단막과 경고 안내판을 설치하고, LED·솔라 조명 및 바닥표지병 등을 확충해 조도 확보와 범죄 예방 효과를 동시에 강화했다.

이번 조성사업에서 설치된 로고젝터 조명과 전신주 랩핑은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야간 시인성을 크게 개선해 보행 환경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안심거울 설치로 골목길 사각지대를 줄여 보행자가 주변 움직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체감 안전도를 한층 높였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주민안심구역 조성사업을 통해 낙후된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 보행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상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도시 조성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완공 지역에 대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상구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권 중심의 안전 기반 확충과 범죄·사고 예방형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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