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 깊이 있는 과학 탐구로 미래 인재 양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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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와 연계한 고교과학아카데미 운영
▲ 자연과학교육원, 깊이 있는 과학 탐구로 미래 인재 양성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24일, 충북대학교에서 도내 고등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2025. 서로배움 과학성장 프로젝트 '고교과학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학 선택 과목 운영 지원과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과학 심화 탐구 프로그램으로,
충북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과학기술 주제를 직접 탐색하고, 대학 수준의 과학적 사고 및 실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탐구로는 물리학 분야에서는 ▲김가현 교수의 '기후 위기 시대의 에너지 혁신' ▲김동현 교수의 '반도체와 디지털회로' ▲임영롱 교수의 '양자컴퓨터는 무엇일까?' 등을, 화학 분야에서는 ▲김기태 교수의 '생명 속의 화학' ▲손운용 교수의 '빛을 이용한 분자 세계의 탐구' 등을 주제로 했다.

또한,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노동현 교수의 '유전물질(DNA)과 분석' ▲박종석 교수의 '신종은 어떻게 세상에 알려지는가?' ▲장상민 교수의 '암세포의 증식-세포주기의 이해' ▲조효제 교수의 '단백질 구조 기반의 신약 개발' 등을, 지구과학 분야는 ▲김원기 교수의 '땅속이 궁금하다면, 지구물리탐사로!' ▲안홍준 교수의 '천체관측의 즐거움' 등을 주제로 하여 모두 최신 과학기술과 산업현장의 적용 사례를 반영해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대학 실험실에서 진행된 수업을 통해 과학자가 된 것 같은 생각을 하게 해 진로 희망 학과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지도교사들은 “고교학점제 과학 선택과목 수업의 연장선에서 매우 유의미한 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고교과학 아카데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과학적 사고력과 진로 설계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충북형 과학교육 생태계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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