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장흥군 정책비전 투어’ 지역민과 소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5:50:19
  • -
  • +
  • 인쇄
김영록 지사, 12일 장흥군서 정책비전 투어 실시
▲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흥군 정책비전 투어’ 지역민과 소통

[뉴스스텝] “장흥군이 K-문학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군민과 함께하는 정책비전 투어’를 열고 지역민과 소통에 나섰다.

‘정책비전 투어’는 지역의 미래 비전과 실질적인 정책을 지역민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기존 ‘도민과의 대화’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날 정책비전 투어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윤명희 전남도의회 의원, 관계자와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성 장흥군수의 환영사, 김영록 도지사의 모두발언, 미래 비전 발표, 정책현안 토론과 건의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환영사에서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5건에 4,815억 원의 국공립 기관 유치와 국도비 확보 성과를 밝히며, 이를 지원한 전남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장흥군은 ‘노벨 문학도시 장흥’이란 새로운 슬로건으로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추진하겠다”며, “국립 노벨문학관 유치, 세계 노벨 문학공원 조성 등 문화·예술·관광 융성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한승원 문학산책길을 부녀문학 산책로로 확대 조성하고, 한승원 생가를 복원하는 데 필요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흥군이 K-문학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흥군의 발전을 위해 천관산 허그벨트 조성사업,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영석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장흥 발전 잠재력, 미래비전과 전략, 지역발전 정책 등 장흥 7대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정책현안 토론 시간에는 장흥한우육포 가공시설 현대화, 청년 프로그램 지원 확대, 천관산 허그벨트 추진 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장흥군민이 질의하고 김영록 지사가 설명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