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64,386개 노인일자리 창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4 16:00:50
  • -
  • +
  • 인쇄
일자리는 최고의 어르신 복지정책!
▲ 경북도청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코자 202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전년 55,634개 대비 8,752개(16%) 증가한 64,386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형(공익활동) 49,712개, 사회서비스형 9,219개, 시장형 3,341개, 취업알선형 2,114개의 유형별 노인일자리에 전년 예산 대비 644억원이 증가한 2,6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및 도내 22개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노인일자리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좀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공익형 일자리 외에도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9만원을 받으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와 스쿨존 안전지킴이 등 돌봄·안전을 중심으로 전환하여 사회적 약자 복지 실현 및 공익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최대 76만원을 받게 되며, 지역 내 공공기관 협업사업,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돌봄 및 안전 관련 사업, 노인가정 세탁서비스 등 사회적 현안 해소에 기여한다.

시장형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에 사업단을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참여자 인건비 지원과 시장 수익에 따라 추가 급여를 받게 된다.

특히,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 사업단’ 매장 운영 신규 사업개발비를 7억 2천만원 지원하여 참기름, 도시락·반찬, 식당,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고령자 친화 민간기업과 연계해 어르신의 자격요건에 맞는 일자리 매칭을 진행하며, 신노년 세대가 민간기업에서 계속 근로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경북도는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전국 평가 우수지자체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후 소득 보장과 지속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한 노인의 우울감 해소로 보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 지역사회 공익 증진 등 보이지 않는 긍정적 효과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알맞은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적으로도 기여하고 안정된 노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어디까지 왔나!

[뉴스스텝] 횡성군 공근면 어울림타운에서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을 위한 중간설계 용역결과 주민설명회가 30일 개최됐다. 지난 2024년 5월 24일 국가보훈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이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실시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주민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국가보훈부 국립묘지정책과 주관으로 진행됐고, 지역주민들과 호국원 조성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

고창군, 코레일 여행공방과 함께하는 ‘선운사 상사화 자전거 투어’ 진행

[뉴스스텝] 고창군은 지난 27~28일(1박2일) 진행된 ‘에코레일열차 특별운행 자전거 여행상품’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상품은 서울역을 출발하여 정읍역으로 도착하는 특별편 에코레일 열차를 활용해 운영됐다.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가을길과 친환경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참가자들은 고창의

충남도, 오천항·갈매못성지 쉽고 빨리 간다

[뉴스스텝] 앞으로 충남 보령시 오천면 일원에 위치한 국가 사적인 충청수영성과 낚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오천항,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갈매못성지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진다.도 건설본부는 30일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서 오천우회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의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에 맞춰 마련한 이날 개통식에는 김 지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 새로운 길 탄생에 대한 축하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