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대비! 파주소방서, 구조대원 합동 교육·훈련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5:55:23
  • -
  • +
  • 인쇄
파주소방서·고양소방서, 실전 같은 구조훈련으로 현장 대응능력 강화
▲ 붕괴사고 대비! 파주소방서, 구조대원 합동 교육·훈련 진행

[뉴스스텝] 파주소방서는 대형 붕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금촌 새말지구 재개발 지역에서 고양소방서와 합동으로 구조대원 특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자연재난이나 부실공사 등으로 인한 붕괴사고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물 붕괴사고를 가정하여 다수 매몰자 구조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파주소방서 구조대원과 고양소방서 구조대원 44명이 참여하는 합동으로 인명 구조하는 훈련으로 파주시 관내 재개발지구에서 진행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붕괴사고 현장평가 및 임시지주 설치 절차에 대한 이론교육 ▲구조 활동 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교육 ▲붕괴된 건축물 내부로의 안전한 진입을 위한 진입로 개척 ▲수직지주 및 문틀지주 설계·조립을 포함한 현장 실습 등이다. 이를 통해 구조대원들은 실전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조 기술을 습득하고, 구조 장비를 활용한 효율적인 구조 작업 능력을 배양을 목적으로 했다.

이번 특별 합동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은 실전과 유사한 훈련 환경에서 반복적인 실습을 진행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인근 소방서 간의 협업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공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파주 및 고양 지역 내 대형 붕괴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대형 공사 현장에서의 붕괴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인근 소방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