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5:35:45
  • -
  • +
  • 인쇄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 해소 기여
▲ 합천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

[뉴스스텝] 합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장애농가, 상해농가 등을 위해 마늘·양파 일손돕기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농촌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자체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어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와 연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일손부족 농가의 수요를 파악하고 공공기관, 민간기관 및 단체의 일손돕기 봉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합천군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과 합천호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의 관외 유료구직자에게 통근버스 임차료와 숙식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8일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직원 12명이 삼가면 외토리에서 마늘 수확을 지원했으며, 농업정책과 직원 18명도 삼가면 하판리에서 마늘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추우식 농업지도과장은 “매년 인건비가 상승하고 농촌인구가 감소해 해마다 농촌인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군청 산하 공무원 700여명이 합천군 전 지역에서 마늘·양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니 군부대,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서도 농촌일손돕기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 1,840여명의 일손돕기 인력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마늘·양파 수확을 위해 5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1,6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조현초 학생들, 직접 재배한 쌀 80kg 어려운 이웃 위해 양평군 용문면에 기부

[뉴스스텝] 양평군 용문면은 지난 5일 조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쌀 80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모내기, 잡초 제거, 수확까지 쌀농사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땀으로 길러낸 쌀을 자신들이 아닌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기꺼이 기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농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논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수확된 쌀을 보니 뿌듯했다”며

이천시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 활동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이천시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월 5일 이천CGV에서 ‘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 활동보고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특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후원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내용 후원금 수입 및 사용 내용 특화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김종근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따

이천시, 도·공예 공방 ‘2025 공예트렌드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 서울’ 참가

[뉴스스텝] 이천시는 12월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공예트렌드페어’와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 서울’에 관내 도·공예업체들의 참가를 지원해 이천 공예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는 매년 국내외 주요 공예·리빙 박람회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돕고, 이를 통해 공예 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올해는 두 개의 박람회에 총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먼저 12월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