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민관 협업으로 한우산업 위기극복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5:40:59
  • -
  • +
  • 인쇄
유전체 분석사업 농가 호응도 높아… 적극적 확대 지원키로
▲ 함평군, 민관 협업으로 한우산업 위기극복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지난 3월 함평축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와의 다자간 업무 협약을 통해, 한우 암소 개량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25농가에서 사육 중인 1,3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여, 우량 암소 선발, 저능력 암소 도태, 계획 교배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은 보유 암소의 유전체육종가(GEBV) 정보를 받아 개체별 특성(육량, 증체, 육질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개량 계획을 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농가들은 분석 결과를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하고,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를 유전체분석사업 추진 원년으로 삼아 유전체 컨설팅에 대한 농가의 호응도를 높이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여, 함평군 암소의 우량 축군을 조성할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한우 유전체분석사업 추진이 함평군 한우 산업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