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1 15:45:49
  • -
  • +
  • 인쇄
배회감지기, 인식표, 지문 등록으로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감지기 사용법을 안내받고 있다.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노령화의 가속화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등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 경찰청의 치매환자 실종신고 처리현황에 따르면 전국 치매환자의 실종신고는 2022년 1만 4,527건 기준으로 2021년 1만 2,577건 대비 15.5% 증가했으며, 2017년 10,308건 대비하여 5년간 40.9%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상은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이며, 배회 증상이 있으신 치매환자에게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 사용료를 지원한다.

배회감지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회인식표는 옷 등에 부착하는 형태의 표식으로, 인식표를 보고 신속하게 경찰에 연락하면 인식표에 기재된 정보로 환자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 실종 시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확인해 귀가를 도울 수 있도록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의 실종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실종예방 사업으로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서비스 신청 문의는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가족센터, 거붕백병원과 업무 협약 체결

[뉴스스텝] 거제시가족센터는 지난 23일 거붕백병원과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 및 외국인가족 등 지역 주민의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지역사회 복지 및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거제시가족센터와 거붕백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언어적·정보적 취약

보은군, 충북 최초 시행‘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이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도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지원사업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이 사회활동 중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입힌 경우 피해자에게 보상해 주는 제도로, 발달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발달장애인(지

용인특례시 상현2동, 주민 화합 위한 '제5회 소실봉 문화축제'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28일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와 상현공원 일원에서 ‘제5회 소실봉 문화축제’가 이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실봉문화축제위원회주최로, 주민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소실봉 축제는 예전 느진재 ‘만현’ 마을의 정서를 되살리고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축제 현장을 찾아 공연을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