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청양군, 겨울을 가장 뜨겁게 만들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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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불페 성황리 마무리…미식·공연·불빛으로 채운 청양의 밤
▲ 청불페 트로트

[뉴스스텝] 음악과 불빛, 사람의 온기로 채워진 제1회 청불페(청춘불패페스티벌)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함께 준비한 제1회 청불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도립대학교 대운동장 일원에서 열려, 겨울철 청양의 밤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축제 기간 동안 7만 8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으며, 청양의 겨울에도 ‘머무는 축제’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번 청불페는 음악과 미식,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겨울 축제로 구성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밤이 되면 공연장 일대는 조명과 음악, 관람객의 환호로 가득 차며 청양의 겨울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공연 무대는 청불페의 열기를 이끄는 중심이었다.
첫날인 23일에는 DJ 일렉트로닉 무대와 라이브 공연이 결합된 개막 무대가 펼쳐졌다.

KK, 로즈퀸(with 지니), 도미노보이즈, YOSE가 참여한 DJ 일렉트로닉 공연에 이어, 루시(LUCY)와 아이아이아이가 무대에 올라 라이브 사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클럽형 조명과 레이저, 미디어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청양의 겨울밤을 단숨에 달궜다.

둘째 날에는 우디와 해시스완이 출연해 대중성과 에너지를 겸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호흡을 이어갔다.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지며 청불페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

마지막 날에는 박창근, 김수찬, 소유미가 무대에 올라 감성과 흥을 오가는 피날레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청불페가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겨울 축제’의 의미를 완성했다.
공연이 열리는 TFS 돔 해오름관은 연일 관람객으로 가득 찼으며, 청양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형 무대와 음향, 연출이 더해지며 “청양의 겨울밤이 이렇게 뜨거울 수 있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무대 밖에서도 축제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청양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명장과 셰프가 참여한 라이브 쿠킹쇼에는 연신 발걸음이 멈춰 섰다.

청년·소상공인이 함께 운영한 먹거리 돔과 직거래 장터 역시 공연과 미식을 오가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관람객들은 “공연만 보고 가는 축제가 아니라, 먹고 보고 머물 수 있는 축제였다”, “겨울에 청양에 올 이유가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며 청불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불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겨울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실험이었다.

앞서 연말부터 이어진 ‘청춘야행 점등식’으로 만들어진 겨울밤의 분위기는 청불페를 통해 음악과 사람, 이야기로 확장됐고, 청양의 겨울을 하나의 문화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청불페는 청양의 겨울에 ‘사람이 머무는 이유’를 만든 축제였다”며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만큼, 앞으로 청양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겨울 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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