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원로·청년예술인지원 각 사업 성과공유회 잇따라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5:40:02
  • -
  • +
  • 인쇄
세대별 창작 환경 강화와 지역 문화생태계 확장 기반 다져
▲ 강원문화재단, 원로·청년예술인지원 각 사업 성과공유회 잇따라 마무리

[뉴스스텝]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춘천과 원주에서 '2025 원로예술인지원 성과공유회'와 '2025 청년예술인지원 성과공유회'를 각각 개최하고, 세대별 예술지원사업의 한 해 성과를 나눴다.

창작 지속과 예술자산 보존으로 원로예술인의 활동 기반 강화
공연예술까지 확대한 전국 최초의 자료 구축·전시 통합 지원 추진으로 원로예술 역량과 가치 재조명

2025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주소지를 둔 60세 이상 원로예술인의 창작·공연 활동 지속과 예술자료 보존·전승을 목표로 운영했다. 재단은 올해 총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공연지원 10건, 아카이빙전시지원 4건을 선정했으며, 총 16명의 원로예술인이 참여했다.

9일 열린 ‘원로예술아카이빙전시지원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4건의 성과가 발표됐다. 올해 사업은‘자료 구축과 전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기존에 전시가 쉽지 않았던 연극·무용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한 점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원로예술인을 직접 선정하는 방식이 아닌, 기획자·기획단체를 먼저 공모해 기획자가 연구·전시할 원로예술인을 발굴하는 구조로 운영해, 예술인의 생애와 작업을 보다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10일 열린 ‘원로예술공연지원 성과공유회’에서는 전통, 음악, 연극, 무용 분야의 9명의 개인 발표자,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단체로 선정된 ‘굴레씨어터’의 연극 공연 등 총 10건의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는 도내에서 총 13회 공연을 진행했고, 다양한 장르의 원로예술인이 시민들 앞에 무대를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틀간의 원로예술인지원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의 운영 결과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2026년 사업 운영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사업을 촘촘히 준비하는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올해 30명의 청년예술인, 실험·협업 기반 구축하며 창작 성과 확장

10일 열린 ‘청년예술인지원 성과공유회’는 45세 이하 청년예술인이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창작 과정과 작품 발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년 사업에는 총 30명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했으며, 재단은 1년간 전문가 컨설팅 64회, 간담회 3회, 공유회 4회 등을 통해 청년예술인의 실험·협업 기반을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내년부터 추진되는 '청년예술인지원 공동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재단은 이를 2026년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동프로젝트는 팀당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과 함께 전문가 조언 및 홍보 지원 등 실질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이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원로예술인에게는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청년예술인에게는 성장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해 강원 문화예술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가치 지키겠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숭고한 유산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계양소방서, 겨울철 고층건축물 공사현장 대상 관서장 현장예찰

[뉴스스텝]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0일 관내 작전동 두산위브제니스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관서장 현장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찰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공사장 내 잠재적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예찰에는 송태철 서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 민원팀장 등 소방공무원 5명이 참여

울산중구가족센터-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울산중구가족센터와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가 12월 10일 오후 2시 울산중구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울산중구가족센터는 내년에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 취득 과정과 의료통역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