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호선 포럼 제5회 세미나, 27일 광명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5: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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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지자체 탄소중립 도시 정책 해법 집중 분석
▲ 국도1호선포럼 제5회 세미나 포스터.

[뉴스스텝] 국도1호선 포럼 제5회 세미나가 광명에서 열린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국도1호선포럼은 오는 27일 오후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제5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초 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국도1호선포럼, 한양대학교 ERICA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이 협력해서 기초 지자체 단위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국도1호선 도시연맹’은 이번 세미나의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연맹은 기초 지자체들의 초광역 경제협력망으로 국도 제1호선을 따라 위치한 시군구들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11월 5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국도1호선 제4회 세미나’에서 경기 고양시 주도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경기 고양시, 광명시, 오산시, 전남 목포시, 전북 완주군, 서울 마포구, 영등포구 등 7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 추가 가입이 이어지면서 연맹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도시 전략’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재생과 재개발’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국도1호선포럼 공동대표인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과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전하며, 광명시장 등 ‘국도1호선 도시연맹’ 지자체 관계자들이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자체형 탄소중립 녹색성장 도시 전략’이 논의된다. 김환용 한양대학교 ERICA 교수가 ‘광명시 탄소중립형 스마트 도시 사업’을 소개하고, 이오이 노원구 탄소중립 추진단 국장이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민병웅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임지열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유동철 광명시 녹색건축지원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기초지자체에서의 탄소중립 실행계획 상의 이슈와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재생과 재개발 전략이 집중 조명된다. 태성호 한양대학교 ERICA 교수가 ‘건물 탄소중립 평가체계와 인증제도’를 발표하며, 김하나 광명시 재생기획팀장이 ‘광명시 도시 재생 사업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윤기돈 노원구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백원옥 (사)한국물순환협회 수석부회장이 참여해 ‘도시 개발을 위한 건설 설계 시공상의 기후 위기 대응과 적응을 위한 제도와 기술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세미나 2부에서는 김재민 국도1호선포럼 사무국장이 국도1호선 포럼(민간 전문가 연대)과 도시연맹(지자체 공공 연대)의 조직 구성 추진 상황과 상호 협력 운영 체계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국도1호선포럼(Korea Route No.1 Forum)은 2022년 6월, 대한민국 뉴어바니즘(New Urbanism·신도시주의)을 표방하고 출범한 비영리 민간 전문가 단체다.

포럼 명칭은 국내 최초 간선도로인 ‘국도 1호선’이 갖는 상징적 의미(중소 도시간 연결을 통한 혁신적 발전)와 도시 개선운동의 취지가 상통한다는 점에서 채택됐다.

포럼은 도시·교통·건축·경제·사회·문화·산업·언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 개선과 연계된 주제를 연구·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실행 가능한 정책과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범 이후 매년 2회씩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도 1호선과 연계된 도시들의 공동 발전을 위한 민간 전문가들의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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