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 한국-프랑스 작가 5인 작품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5:35:53
  • -
  • +
  • 인쇄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공생의 도구’ 주제로
▲ 홍재연 작가의 작품

[뉴스스텝]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6월 2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공생의 도구(Tools for Conviviality)’라는 주제로 회화·조형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6월 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작가 5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선 경기대 서양화학과를 정년퇴직한 홍재연 작가,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조형예술과, 동국대 대학원에서 미술학을 전공하고 도쿄에서 활동해 왔던 송희준 작가가 참여했다.

프랑스에선 노르망디의 르 하브로 에꼴 데 보자르에서 그림을 공부한 안토닌 그레이스(Antonin Grace) 작가, 파리 8대학 석사인 수니아(Sounya Hwang), 본(Beaune)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자벨(Isabelle Duarte)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국적과 장르는 각기 다르지만 현대 예술이 디지털 영상으로 대체되고 있는 시대 가운데 시각 예술인으로서 흔들림 없이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오며 동시대 미술의 파스카(동시대의 미술을 가까이 가로질러 건너간다는 의미)로써 주목받고 있는 중견 작가들이다.

전시회 주제인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공생의 도구’ 콘셉트는 지역, 인종, 종교를 초월해 순수미술에 내재해있는 진, 선, 미를 희망적 메시지로 승화해 생명의 위기, 재해의 상처 속에 상실된 자신감과 감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전시 작품에는 현대미술을 통해 치유와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작가들의 고민이 담겨있다”며 “작품을 통해 문화를 즐기고 희망적 메시지를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