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불법 태양광 사업실태 현장 집중 점검한다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15:30:04
  • -
  • +
  • 인쇄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불법 농지활용, 산사태 우려 등 도민의 관심 증대
▲ 강원도청

[뉴스스텝] 최근 도내 농지 태양광시설의 편법운영과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시설의 산사태 우려 등 문제점이 잇따라 지적되고 있어, 강원도는 불법 태양광 사업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농지에 축사,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시설 등을 건축하고, 실제로는 가축, 버섯, 곤충을 키우지 않는 등 현행법을 악용하여 농지이용시설을 태양광시설로 부당하게 활용하는 경우를 점검한다.

만일, 점검결과 해당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 있거나, 창고 등으로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적발될 경우, 원상회복을 명령하고 태양광 발전수익인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의 발급기관에 인증서 발급보류 또는 회수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에 공사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 80개소에 대해서는 재해가 우려되는 임야를 활용한 태양광시설이나, 10,000㎡이상의 대규모 공사현장을 점검하여 공사전반에 대한 사항과 안전관리의 적정성 등 현장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에 허가된 태양광 발전소는 총 9,055건, 2,521㎿규모이며, 운영 중인 발전소는 총 6,330건, 1,459㎿로, 설비용량은 신고리3호 원전 규모이며, 추정되는 설치면적은 약 7,600,000㎡으로 축구장 1,000개 넘는 면적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