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청년에 더 많은 혜택” 성북구, ‘천원의 아침밥’ 동참 대학에 지원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2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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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부담금 중 1천 원 지원... 참여율 높여
▲ 12일 성북구 관계자(좌)와 지역 내 6개 대학교 학생 및 관계자(우)가 만나 ‘천원의 아침밥’ 지원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성북구가 ‘천원의 아침밥’에 동참하는 관내 대학교에 ‘1식 1천 원’을 지원한다.

구는 12일 오전 지역 내 6개 대학과 간담회를 열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각 학교의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건강한 양질의 아침밥을 1천 원에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고물가 영향 등으로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에 대한 수요가 급증, 정부는 올해 지원 대상을 당초보다 확대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 대학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현재는 아침 1식을 기준으로 학생이 1천 원, 정부(농식품부)가 1천 원, 나머지는 각 학교에서 부담하고 있는데, 성북구가 김영배, 기동민 지역 국회의원 및 구의원과 뜻을 모아 학교부담금 중 1천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대학의 사업참여율을 높이고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지원하면 좋겠지만 캠퍼스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아침식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구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하는 관내 대학에 11월까지 약 2억5천~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학생 대표로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희 한성대 총학생회장은 “생활비 절감을 위해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이 많다”면서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에 감사드리며, 올해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지속되는 혜택이 됐으면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다수의 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각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각 학교의 호응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년의 미래를 위한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누구보다 앞장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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