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인간다운 삶 위해 필수 기초생활서비스 보장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5 15:10:27
  • -
  • +
  • 인쇄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도입 촉구 건의안' 대표 발의
▲ 정영균 전남도의원, “인간다운 삶 위해 필수 기초생활서비스 보장해야”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대표발의한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도입 촉구 건의안'이 2월 5일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우리나라 농촌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심각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농가 수는 100만 가구 이하로 줄었으며, 농업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비율은 5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청년 농업인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농촌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지역 상권의 몰락과 필수 생활서비스의 부재로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며, “병원, 약국, 마트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부족이 농촌 소멸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농촌 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 병원, 약국, 마트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로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가 농촌 지역의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영균 의원은 농촌을 포함한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