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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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전환 이후 개발한 가공제품 42종 전시…유통 판로 확대 논의
▲ 고양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을 통해 개발된 가공식품 전시

[뉴스스텝]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가공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지난 2023년 9월 공유주방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농업인들이 공유주방을 통해 직접 생산한 가공제품을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유통센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유주방을 이용해 생산된 농가공제품의 로컬푸드 직매장 및 유통센터 입점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제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고양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을 통해 개발된 장미청, 블렌딩 꽃차 등 가공식품 42종이 전시됐으며, 참여 농업인들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음·시식 행사를 통해 현장 반응도 살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가 직접 소통함으로써 향후 입점 및 공동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유주방 전환은 농업인들이 고비용의 가공시설을 따로 구축하지 않고도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장비를 이용해 자가 생산 농산물로 직접 가공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농업인들은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소규모로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은 “많은 농업인들이 가공제품 생산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초기 투자 비용과 전문 설비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유주방 기반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 농업인이 만든 건강하고 안전한 가공식품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유주방 이용에 관한 사항은 가공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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