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도민 건강 보호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5: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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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대응의료협의체서 감시체계 확대 등 효과적 대응 논의
▲ 의료협의체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최근 홍콩, 대만 등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 선제적 방역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변이바이러스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조기석 전남도약사회 의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 김영진 성가롤로병원 의무원장, 지승규 전남요양병원협회장 등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책 점검 ▲변이바이러스 대비책 논의 ▲백신접종 및 예방 전략 강화 등 주요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전남은 9개 의료기관을 통해 주 1회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 0~3명이 발생해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4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45개소로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향후 유행 시 112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 중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16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소(원)자,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등이며, 사용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JN.1 하위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도와 의료계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의료기관, 전문가, 행정이 한뜻으로 협력해 지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더욱 촘촘히 다져야 할 시점”이라며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일상 속 예방수칙 준수도 함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감염 취약시설 입소(원)자의 코로나19 조기 발견과 확산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마스크 5만 5천 개를 시군 보건소에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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