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노래하고, 뛰어놀자!” 광주광역시청 ‘어린이 웃음꽃’ 만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5:00:26
  • -
  • +
  • 인쇄
어린이‧부모 800여명 북적…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즐겨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어린이날은 석가탄신일과 겹치고 긴 연휴로 인한 가족 일정 등을 고려해 연휴 첫날인 5월3일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당초 행사 장소가 야외 잔디광장이었지만, 기상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실내로 변경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전진숙 국회의원, 최지현 광주시의회 의원, 8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석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강 시장은 이날 어린이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등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저글링 서커스, 옴니버스 마술쇼, DJ와 함께하는 현장 노래방, 어린이 랜덤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따.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네일‧헤어‧모자 아트 체험, 가족액자‧캐릭터 부채 만들기 등 체험부스, 솜사탕, 팝콘 등 먹거리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광주 출신 트로트 신동 김예은(월곡초등학교 4학년)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예은 양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학대피해아동 등 4명에게 학용품 구입비, 학원비 등 31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도 하고 과자도 먹어서 신난다. 기분 최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부모는 “어린이날 연휴에는 어디를 가든 사람이 많아 밖으로 나가기 부담스럽다. 그런데 시청에서 무료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아이들이 내일이 빛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 엄마아빠가 행복한 도시 광주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도 수여했다. 수상자는 총 10명으로, 장관 표창 5명(안찬솔・남현승・김하진・백건희・전하준), 시장 표창 5명(양보희・박준서・강설하・김효준・박수인)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도시공사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수원시연화장은 실내 추모시설 2개소는 사전 예약제로 정상 운영한다. 다만 제례 공간은 폐쇄 되며,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만 축소(2회) 운영한다.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 및 노상 주차장는 무료 개방하며, 건물식 및 화물 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 개방한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뉴스스텝]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영암역 신설로 그

수원시 팔달구, 지역경제 활력 더하는 추석맞이 물가안정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9월 26일, 지동시장·미나리광시장·못골시장 등 지동교 일원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팔달구청장, 경제교통과장 등 공직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23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