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동심으로 그린 안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4: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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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산초 정현서 학생 대상, 창의성과 표현력 돋보여
▲ [작품 설명]화마를 막기 위해 상징적으로 만들어진 ‘드무’는 화마가 너무 험상 궂게 생겨서 불을 내러 왔다가 드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 또는 ‘다른 화마가 왔구나’ 하고 지나간다 함.‘드무’에는 화재 예방의 뜻이 담겨있음.

[뉴스스텝]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작품 22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도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8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남소방본부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엄격하게 최종 우수작을 가려냈다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목포영산초 정현서 학생의 ‘드무에 채운 관심 화마를 막는 용기’가 선정됐다.

조선시대 화재예방 용도로 사용된 대형 물항아리 ‘드무’에 비친 자신을 보고 놀라 달아나는 화마를 재치 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수상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작품 22점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전라남도 소방본부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되며, 전남소방본부 1층에 전시하여 도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박상진 전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아이들의 맑은 눈으로 그려낸 포스터들이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화재 예방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안전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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