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휴락(休樂)에서 지원이 필요한 아동 초청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4:35:10
  • -
  • +
  • 인쇄
7년 째‘초록산타가 간다’봉사활동 진행, 지역 아동들에게 희망 선사
▲ 지원이 필요한 아동 초청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나눔

[뉴스스텝] 제주에너지공사 임직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초록산타가 간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공사가 올해 조성하고 사내 네이밍 공모를 통해 이름 지어진 직원 휴게공간 ‘휴락(쉴休, 즐거울樂)’에서 처음 진행된 행사로, 이를 계기로 ‘휴락’은 직원들의 휴식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는 건입동에 위치한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아동 25명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아동들은 공사 입구에서 초록산타로 변신한 공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아동들은 공사 임직원 24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받고, 감사 편지 낭독,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트리 꾸미기,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록산타가 간다’ 봉사활동은 공사의 예산과 임직원들이 매달 모은 기부금을 1:1로 매칭해 도내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 7번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3,500만원에 달하며, 기부금으로 아동들이 평소 받고 싶었던 선물을 구매하고,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선물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고학년이 되면서 부모님과 대화가 줄어들었는데, 이번 초록산타 덕분에 가족과 쇼핑을 하고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도 사고, 길거리 간식도 함께 먹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초록산타처럼 커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함께 한 김호민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장려상 수상

[뉴스스텝] 군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의 11개 정량지표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한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군포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행위 예방 홍보, 분리배출 인프라

문체부, 중앙-지방 지역도서관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상생 위한 협력 논의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8일,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2028년)’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대전 서구, 외국인 주민과 전통 도자기 체험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2차 한국문화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전했다.이번 문화교실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국에서 온 한국어 교육 수강 외국인 주민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기의 멋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분청사기 박지기법’을 주제로 백색 분을 입힌 분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