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상공인을 위한 책 배달 서비스 '책 읽는 가게' 확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1 14: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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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도서관 방문 어려운 소상공인에 책 배달 시작, 올해 광양시 전 지역으로 대상지 확대
▲ 광양시, 소상공인을 위한 책 배달 서비스 '책 읽는 가게' 확대 운영

[뉴스스텝] 광양시가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도서를 직접 배달해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2016년부터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의 2인 이하 소규모 가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24개 가게에 총 2,867권의 책을 배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서비스 대상을 광양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중앙도서관, 중마도서관, 광영도서관, 금호도서관이 소속 권역의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책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도서관별 서비스 제공 권역: 중앙도서관(광양읍/봉강면/옥룡면), 중마도서관(중마동/골약동), 광영도서관(옥곡면, 진월면/태인동), 금호도서관(진상면/다압면/금호동/태인동)

특히, 금호도서관은 올해 20개 가게를 모집하며, 한 가게당 10권의 도서를 한 달간 대출한다.

신청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며, 목요일에 도서관 직원이 직접 가게로 책을 전달한다.

면 지역은 신청 후 택배 서비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새롭게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지역 도서관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 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가게를 운영하며 독서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책 읽는 가게’를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독서 문화를 즐기고 생활 속에서 책과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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