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종료 인명구조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돋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1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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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간 도내 6개 해수욕장 상시배치, 356건, 15명 구조·이송 조치 등
▲ 남원 뱀사골 계곡 구조 장면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024년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운영한 119 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활동에는 총 1,726명의 소방공무원과 1,430명의 민간 수변안전요원이 투입되어,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고창 동호해수욕장, 구시포해수욕장 등 도내 6개 주요 해수욕장에 상시 배치되었으며, 부안군의 4개 해수욕장과 장수 토옥동계곡에서는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 기간 동안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안전조치 212건, 현장 응급처치 130건, 병원이송 10건, 인명구조 5건을 기록했다.

작년 대비 63%가량 감소한 건수로 올해는 장마가 늦어진 영향으로 물놀이객 수가 감소하면서 작년에 비해 활동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8월 17일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파도에 떠밀려간 15살, 13살 아동 2명을 신고 5분만에 안전하게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7월 28일 남원 뱀사골계곡에서는 급류에 휩쓸려 바위를 붙잡고 버티고 있던 50대 아버지와 20대 딸을 10여분만에 구조했다.

이는 시민수상구조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되지 않은 지역의 계곡, 하천, 해수욕장에서 수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안타까운 부분으로 남는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운날씨에도 현장에서 고생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번 119 시민수상구조대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고 예방과 수상구조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안전 관리 및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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