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대성여상, ‘보리작가’ 박영대 화백 작품 ‘맥파(麥波)’ 기증식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14: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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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예술적 감수성 신장 계기될 듯
▲ 대성여상, 보리작가 _박영대_ 화백 작품 맥파 기증식 열려 사진

[뉴스스텝]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및 개교 63주년을 맞아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 5일 ‘보리작가’로 널리 알려진 송계 박영대 화백의 '맥파'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충북 청주 출생인 박영대 화백은 ‘보리’를 주제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인정받으며 1981년 이래로 60여 차례 이상 국내・외에서 작품전,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널리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계의 거장이다.

특히, 2001년 서울 관훈동에서 청주 수곡동으로 화실을 이전한 이후에는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다.

1969년부터 1975년까지 근무했던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평소에도 자주 표현해 왔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작품 기증식이 열렸다.

박영대 화백은 기증식 축사를 통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 근무할 당시 작가로서의 길에 접어들게 됐고 예술에 대한 열정이 크게 일어난 시기이다.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보낸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 대한 그리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고 학교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답사에 나선 이상석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장은 “기증하신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신장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현관에 전시했으며 '붓을 잡으면 아직도 설레는 청춘'이라는 박영대 화백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노력을 학생들이 같이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표가 참석하여 작품 기증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박영대 화백이 교사로 근무할 당시의 제자 등이 참석하여 옛 스승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행사에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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