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스리랑카 대사관으로부터 도서 기증 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4: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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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지니 오베예세케레의 작품 등 스리랑카 시 영문번역서 4권 기증
▲ 은평구, 스리랑카 대사관으로부터 도서 기증 받아

[뉴스스텝] 은평구는 지난 25일 구립 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에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으로부터 도서 기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이 진행 중인 ‘은평, 세계의 시를 만나다’ 전시의 일환으로 각국 주한 대사관에 대표 시문학 작품 교류를 요청해 성사됐다.

행사에는 사비트리 파나보크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찬디마 아베이라트나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 참사관, (사)더불어배움 손달익 상임이사, 도서관 관계자,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은평구는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으로부터 스리랑카 시 영문번역서 총 4권을 기증받았다. 기증 도서 중 란지니 오베예세케레의 ‘Sinhala Poetry in Translation’는 현대 스리랑카 시인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기증 도서는 내달부터 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 2층 시문학 자료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은 시문학 특화 도서관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세계의 다양한 시를 접할 수 있도록 각국 대사관과 지속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스리랑카 대사관에 이어 주한 카타르 대사관도 최근 카타르 시인들의 시집 20권을 도서관에 기증한 적 있다. 이 시집들은 모두 아랍어로 쓰여 있으며, 시일 내에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사비트리 파나보크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시인과 시를 소개하는 도서관의 노력은 매우 훌륭하다”며 “이번 도서 기증으로 한국인들이 스리랑카의 역사와 문화, 삶을 배우고 시를 통해 문학적 경험을 풍부하게 해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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