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영월 이어 화천에서 강원도 순회상영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3 14:35:29
  • -
  • +
  • 인쇄
강원도 작은영화관에서 매주 '가을의 금요시네마' 개최
▲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영월 이어 화천에서 강원도 순회상영전 개최

[뉴스스텝]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지난 10월 7일 영월시네마에서 ‘2022 가을의 금요시네마’를 개최했다. 네 번째로 열린 이번 강원도 작은영화관 순회상영전에서는 이승환 감독의 '아이를 위한 아이'가 상영됐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는 성장 영화다. 이번 상영전에는 특별한 관객들이 함께했는데, 지난해 상영전을 찾았던 영월 지역 관객들은 물론 지난 4년간의 추억을 손편지에 담아 멀리 서울에서 찾아온 관객도 있었다. 울림 있는 작품이 상영된 만큼 이번 상영전 역시 이승환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10월 14일에는 화천 산천어시네마에서 윤재호 감독의 '송해 1927'이 상영된다. 지난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스펙트럼 부문 초청작으로, 올해 6월 세상을 떠난 송해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국민 엔터테이너로 수십 년 동안 우리 곁에 있었던 위대한 광대의 인간적 측면을 꼼꼼한 카메라로 관찰하며 담아낸다. 영화를 통해 그를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이번 상영전 역시 윤재호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화천 상영전을 마지막으로 5주 간 이어진 강원도 작은영화관 순회상영전이 마무리된다. 좌석이 한정돼 미리 상영관에 맞게 신청받는다. 참여 신청은 화천 산천어시네마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함께하는 차근차근 상영전이 개최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목포시의회, 의회 공무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결정

[뉴스스텝] 목포시의회가 18일,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예산 약 1억 2천만 원 전액을 제5회 정리추경을 통해 목포시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세수 감소와 복지 기반시설 등 필수 예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목포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 공무국외연수비는 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서구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액 복지재단에 기부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국공립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원장 이승자)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37만 원 전액을 인천서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이승자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준비하며, 나눔의 참된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영 상임이사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강화군,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강화군은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12일에는 북부인지건강센터에서 30명이 참여했으며, 16일에는 남부인지건강센터에서 50명이 참여하여 총 80명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