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재난·위기 대응 도상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8 14: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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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상하수도 위기대응 체계 구축 위한 토론 기반 훈련 진행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재난·위기 대응 도상훈련 실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8일 주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시설의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능력 확보와 도민불편 해소를 위해 토론 기반의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도상훈련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상수도 및 하수도 분야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상수도의 경우, 오라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제주시 민오름 배수지(6,300㎥) 배수관(주철관 500㎜) 파손으로 신제주 일부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가상의 상황을 설정했다.

이에 따른 비상복구반 편성, 비상급수 대책, 현장 복구, 교통통제, 주민 홍보 등 식용수 사고 발생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전반적인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서귀포시 중문 동부 펌프장 제어설비 고장으로 펌프장이 침수되고 다량의 하수가 상천포를 통해 해안으로 유출돼 환경훼손과 악취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하수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고 접수, 신속한 상황 전파 등 초기대응, 현장 긴급복구 및 정상 가동 등 단계별로 훈련을 실시했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각종 사고 대비 훈련으로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수도 시설물은 정전사고, 중계펌프장 침수사고, 상·하수도관 파손에 따른 단수, 오수 유출사고 등 주민 일상생활에 불편을 일으킬 수 있는 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해 있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또한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상황별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고, 상·하수도 사고발생 시 초동 조치 중요성과 함께 주기적인 훈련으로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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