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새마을회, 20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장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14:31:05
  • -
  • +
  • 인쇄
소외된 1,000가구에 김장김치 3,000포기 전달
▲ 영주시새마을회, 20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장 나눔

[뉴스스텝] 영주시새마을회(회장 우영선)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영주시 자원봉사센터 무료급식실에서 김장김치 3,00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 1,000가구에 전달하는 ‘2024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200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영주시새마을회의 대표적인 겨울철 봉사활동으로, 20년간 지역사회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왔다. 올해도 새마을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활용해 김장을 담갔으며, 김장 담그기부터 포장, 배급까지 300여 명의 새마을 지도자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맛과 영양을 고려한 김치를 전달하며,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사라져가는 나눔 문화를 되살리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김장은 첫째 날 배추 수확, 둘째 날 배추 절임 및 양념 준비, 마지막 날 김장 담그기와 포장 순으로 진행됐다. 포장된 김치는 19개 읍면동 새마을 회장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됐다.

우영선 새마을회장은 “매년 치솟는 물가와 한파 속에서 겨울을 맞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걱정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갔다”며, “20년 동안 함께한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새마을회는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저소득 가구 대상 집수리, 탄소중립 환경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나눔과 배려의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도시공사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수원시연화장은 실내 추모시설 2개소는 사전 예약제로 정상 운영한다. 다만 제례 공간은 폐쇄 되며,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만 축소(2회) 운영한다.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 및 노상 주차장는 무료 개방하며, 건물식 및 화물 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 개방한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뉴스스텝]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영암역 신설로 그

수원시 팔달구, 지역경제 활력 더하는 추석맞이 물가안정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9월 26일, 지동시장·미나리광시장·못골시장 등 지동교 일원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팔달구청장, 경제교통과장 등 공직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23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