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용량 충전소 ‘호탄동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준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4: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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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300kg 충전 … 물류·운송산업 친환경 가속화 발판 마련
▲ 준공식 행사 사진

[뉴스스텝] 진주시는 2021년 서부경남 1호 판문동 수소충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시간당 300㎏의 수소 충전 설비를 갖추고 하루 최대 15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코하이젠의 ‘호탄동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24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이경실 코하이젠(주) 대표, 진주시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운송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호탄동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버스, 화물차 등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로 국비 42억 원, 민간자본 38억 원 등 총 80억 원이 투입됐다.

진주시에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내 주차장 부지 1981.43㎡를 제공하고,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기업 코하이젠(주)이 시공·운영을 맡았다.

호탄동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300kg의 수소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충전소로 버스, 트럭 등 수소를 다량으로 소비하는 수소상용차 충전에 최적화돼 시간당 약 15대의 버스, 약 60대의 승용차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2기의 충전기 운영으로 수소차 2대가 동시·연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진주시는 호탄동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건립에 이어 문산휴게소 및 집현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를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주시 어디에서나 친환경 수소충전소 이용이 가능해져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호탄동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는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2028년에 준공될 복합터미널과 연계해 물류·운송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도 수소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여러분께 보다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호탄동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은 친환경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자,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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