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명품 시설 복숭아, 봄을 알리는 복사꽃 만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4:30:13
  • -
  • +
  • 인쇄
▲ 남원 명품 시설 복숭아, 봄을 알리는 복사꽃 만개

[뉴스스텝] 전북 남원시의 시설하우스에서는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 시설복숭아는 1월 상순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보다 약 40일 빠른 2월에 복사꽃이 만개하며, 5월 20일경부터 본격 수확이 이루어진다. 남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복숭아를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농가의 뛰어난 재배 기술과 조기 출하로 인해 신선한 복숭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남원시는 300여 농가(면적 331ha)가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이백억원 이상의 조수익과 수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이 중 시설재배 복숭아는 13ha 규모로, 5월 중순부터 출하하며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8만원(평균 3만원) 이상을 형성하는 조기 출하품목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노지재배 복숭아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숭아 시설현대화 지원사업 및 시범사업에 14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수출용 저장성 향상 기술 도입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취향에 맞춘 신품종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