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김치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14:20:10
  • -
  • +
  • 인쇄
김복만 의원 “지역 김치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 촉진 위한 우선구매 신설”
▲ 충청남도의회 김복만 의원

[뉴스스텝] 충남도의회가 도내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5일 김복만 의원(금산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김치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김치 생산량은 약 3만 30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 매출액은 1176억원으로 7%를 차지했다. 하지만 40만 톤의 생산능력(전국 3위 수준)을 갖췄음에도, 생산량은 전국 5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도내 김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인증 김치의 우선구매를 권장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김치 재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 골자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치 사업자가 지역에서 인증받은 우수농산물을 사용하도록 촉진하고, 공동구매와 계약재배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원산지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근거 규정을 명시했다.

김복만 의원은 “김치산업은 배추, 고추 등 10여 가지 농수산물을 사용하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가 되고 있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김치 원재료비 급등과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우수농산물 사용을 권장해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품질 좋고 안전한 김치의 생산과 소비 촉진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