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기차 충전시설 민간서비스 본격 시행... 1월 2일부터 유료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4: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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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충전시설 민간서비스 본격 시행

[뉴스스텝] 영광군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지난 7월 민간사업자를 평가·선정하고 25년 1월 2일부터 유료화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영광군은 7월 말 업무협약 체결, 8월 말 현장 실사 및 설계 완료, 9월 중순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선정, 11월 초 설치공사를 착수하여 차질없이 추진해왔다.

군민들이 자주 찾는 스포티움, 만남의 광장, 구우시장 주차장, 각 읍면사무소 등 42곳에 104기의 급속·완속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무료 충전소 쏠림 ▲충전기 품질 저하 ▲노후에 따른 부품 수급난 ▲A/S 늦장 대응 ▲군 재정 부담 ▲충전기 관리센터 부재 ▲충전시 화재 및 안전사고 보장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군민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신규 설치된 민간운영 충전시설의 주요 골자는 ▲국비(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와 민간투자 ▲365일 24시간 통합센터 구축 ▲충전시설 화재 및 폭발 사고 발생 시 영업배상 책임보험(대인, 대물) 1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 한도 내 보장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조치 ▲품질 상시 관리 ▲분전함 내 스틱형 소화기 설치 ▲모바일 앱 구축 등을 보완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영광지역 전기차 충전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요금은 환경부 고시 충전요금보다 저렴하거나 동일하게 협의 완료했으며 회원 가입 후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차량번호 및 개인·법인 신용카드 입력, 충전회원번호)설정하여 사용하면 된다.

현재 민간업체가 충전기, 부대시설 공사는 완료했고 한전 개통 및 전기안전공사 점검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 개통이 완료되는 순서대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민간업체가 의무적으로 충전시설을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군비 투입 없이 국비(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와 민간투자를 병행하여 설치하게 됨으로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군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으며 25년도에도 이용객수, 현장 여건 등을 긴밀히 민간업체와 협의하여 국비와 민간투자를 확보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실장은 “민간충전 사업자가 직접 투자함으로써 전기차 운행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열리게 될 것” 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 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에너지 전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킹클라우드(주)는 전국 약 8,677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주차 플랫폼 기업이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전국 약 5,000기 운영 중이다.

전기차 운전자는 누구나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앱을 통해 별도의 회원 카드 발급 없이 충전소 위치 확인, 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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