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임성화 의원,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에 걸맞는‘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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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앉아서 보내는 시간 평균 10시간’, ‘생활체육 참여율’도 10대가 최하
▲ 광주 서구 임성화 의원,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에 걸맞는‘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뉴스스텝]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이 20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에 필요한 ‘청소년 복합 체육시설’ 마련'을 제안했다.

임성화 의원은 “우리 서구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이다. 법률에 따라 만 9세부터 18세 미만 까지는 모두 아동이자 청소년이다.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실천하여 왔는지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한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임의원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기본권 중 ‘발달권’은 신체적․정서적․도덕적․사회적 성장에 필요한 정규 교육을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교육을 받고 놀이, 여가, 정보, 문화 활동을 누릴 권리이다. 그러나 비수도권인 지역사회에서 그 발달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턱 없이 부족하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이 앉아서 보낸 시간은 주중 11시간, 주말 9시간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생활체육 참여율’ 도 10대가 전 연령대 중 최하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또래와 관계를 맺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공간 마련과 정책이 필요하다. 서울 노원구는 젊은이들의 스포츠인 X-게임 등을 활용한 공간(노원 X-TOP)에 청소년 아지트, 농구장, 풋살장, 다목적 구장 등을 함께 조성하여 활발한 체육활동을 진흥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지역에도 청소년 누구나 가깝고도 쉽게 스포츠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공 공간과 정책이 필요하다. 첫째로 ‘서구 형 청소년 전용 스포츠 활동 조간 조성’ 이 필요하다. 둘째, 스포츠 접근성 향상과 새로운 또래 간 교류 증진을 할 수 있는 ‘서구 청소년 스포츠 대회 개최’를 제안한다” 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동․청소년의 복지는 건강한 지역, 민주주의 사회, 좋은 거버넌스를 위한 궁극적 척도이다. 우리 지역 청소년이 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섬세한 착한 행정을 부탁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임성화 의원이 같은 회기에 발의한 '서구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또한 상임위를 거쳐 원안대로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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