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4년도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 조기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4:25:43
  • -
  • +
  • 인쇄
폭염 대비 및 기후변화 취약 계층 보호 효과 기대
▲ 경남도, 2024년도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 조기 완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폭염 완화와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은 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 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물안개분사 장치(쿨링포그), 시원지붕(쿨루프) 등을 설치해 폭염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창원시 동읍 마을회관, 사천시 망산공원, 밀양시 해천 상상루, 함양군 함양시장, 대봉산 휴양밸리, 합천군 마을회관 등 5개 시군의 8곳에 시원지붕과 물안개 분사 장치를 설치했다.

시원지붕(쿨루프)은 옥상, 지붕에 태양열 반사 또는 차단 효과가 높은 밝은색 도료를 칠해 열 흡수량을 감소시키고 건물 내부로 열전달을 줄임으로써 주택 실내 온도 하강과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의 효과를 낸다.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이용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것으로,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기후변화에 취약한 도민 보호와 여름철 폭염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를 확대하여 기후변화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