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 현우에게 흔들리는 마음 애써 다잡았다 “설레어할 상황 아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4: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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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 1TV 일일드라마

[뉴스스텝] 박은혜와 황동주의 ‘마리 쟁탈전’이 시동을 걸었다.

어제(20일) 저녁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 6회에서는 딸 강마리(하승리 분) 문제로 충돌한 주시라(박은혜 분)와 강민보(황동주 분)의 모습과, 병원에서 마주한 마리와 세 아빠 후보 이풍주(류진 분), 강민보, 진기식(공정환 분)의 4자 대면이 담겼다.

지난주 방송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마리는 물건을 훔쳐 간 손님을 뒤쫓다 다칠 상황에 처했다. 이강세(현우 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마리는 돈을 물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화를 냈다.

강세 역시 “돈독 올랐냐”며 마리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다툰 두 사람은 함께 보육원 봉사를 간 뒤 화해하며 한층 사이가 깊어졌다.

어제 방송에서는 마리가 친구 안수선(이지연 분)에게 강세에 대한 진심 어린 속내를 털어놓았다.

마리는 “(강세 선배는) 자꾸 내 눈앞에 나타나는 사람”이라면서도 “한가하게 그런 감정에 흔들리고 설레어하고 그럴 상황이 아니야”라며 스스로 선을 그었다. 집안 문제만으로 머리가 아픈 마리가 사랑마저 밀어내려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시라와 민보는 마리를 두고 격하게 대립했다. 호텔에서 만난 두 사람은 “다 키워놓으니까 욕심 나요?”, “자식 앞길을 감정 하나로 막는 엄마는 세상에 없을 거야”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입씨름을 벌였다.

민보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시라 대신 인공수정을 담당했던 시라의 외숙모 엄기분(정애리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병원으로 향한 민보는 기분과 함께 정자 센터를 둘러보며 기분에게 마리와 미국에 가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기분이 난색을 표하자 민보는 정자센터의 피실험자가 되는 조건으로 마리를 달라며 거듭 읍소했다.

한편, 엄병원 재무이사이자 시라의 친구인 문숙희(박현정 분)는 의학 지식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고자 하는 풍주를 위해 마리에게 이를 부탁했다.

이후 마리는 산후조리원 간호사가 부탁한 usb 배달 심부름을 위해 엄병원 정자센터로 향했고, 수령인과 이름이 비슷한 풍주에게 이를 잘못 전달했다.

풍주는 “아무리 알바생이지만 자료를 아무한테나 너무 쉽게 주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고, 이를 목격한 기식은 마리의 편을 들며 갈등을 고조시켰다.

그러던 와중 마리는 민보를 발견하곤 아는 체를 했다. 그런데 병원 청소도구가 미화원에 의해 마리 쪽으로 쓰러지며 그녀가 위험에 처했고, 민보와 기식은 마리를 구하기 위해 동시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마리의 옆에 서 있던 풍주가 그녀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며 위기는 일단락됐다. 이 네 사람의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대환장 ‘친자 스캔들’이 불러올 운명의 소용돌이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현우랑 황동주 첫 만남 재미있다. 또 하나의 인연이 시작되는구나”, “시라 민보 왜 이혼했는지 궁금하다”, “병원에서 넷이 만나는 장면 재미있게 찍었네”, “마리 출생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로 너무 재미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 7회는 오늘(2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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