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의원,‘정의로운 노동전환 지원 조례’제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4:30:23
  • -
  • +
  • 인쇄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원체계 구축 근거 마련
▲ 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의원

[뉴스스텝] 광주시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추진 등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정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정의로운 노동전환 지원 조례’가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은 산업과 환경, 경제의 변화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한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례는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노동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전환에 따른 정의로운 노동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며, 직업훈련과 고용유지 등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은지 의원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광주의 노동환경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산업전환 과정에서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소외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가 정의로운 노동전환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되어,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노동정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광주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전환을 지원하는 선도적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강원미술시장축제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강원지회와 함께 '2025년 강원미술시장축제'를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6일간 남춘천역 1층 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 강원미술시장축제는 2005년부터 강원지역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대표 예술축제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해왔다. 올해 축제는 ‘생활 속 예술, 시장 속 감동’을 주

횡성군 박자애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드림스타트 실천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횡성군 드림스타트 소속 박자애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한 ‘2025년 드림스타트전문화·특성화과정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은 오는 11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현장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전국에서 총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박자애 통합사례관리사는

창녕군, 2025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

[뉴스스텝] 창녕군은 창녕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창녕교육지원청, 창녕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11개소의 어린이통학버스 14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하차확인장치, 후진경고음 발생장치, 정지표시장치 작동 여부, 어린이보호표지 부착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