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병숙 의원, "ESG 관련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높여 道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4:20:28
  • -
  • +
  • 인쇄
ESG 관련 사업 예산뿐만 아니라 추진계획까지 세심하게 챙겨
▲ 경기도의회 이병숙 의원, "ESG 관련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높여 道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1월 26일 열린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경기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 사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국제인증 지원 관련 예산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효과적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이병숙 의원은 ESG 활성화 지원 조례에 수반되는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ESG 선도대학 지원사업 예산과 기업 ESG 경영 도입 기반 예산에 주목하며 “예산 증액은 긍정적이나, 현재 ESG 팀이 총괄해야 할 도민의 인식개선과 전문가 양성, 국제 인증 지원 등 핵심 과제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ESG 경영은 단순히 선언적 정책이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전문가 양성과 국제 인증 획득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병숙 의원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중소기업의 국제 인증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의원은 “국제 인증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기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 대책과 예산이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기업이 ESG 경영 도입이 지연되면 수출까지 막히는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회적 경제 기업의 국제 인증 지원은 단순한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경기도 전체 경제의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ESG 선도대학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도 지적했다. “공고 기간이 단 6일에 불과해 신청 대학이 적었다”며, “모든 대학이 공정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고 기간을 늘리고 체계적인 선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ESG 전문가 양성과정과 관련해 “민간 자격증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SO 기준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병숙 의원은 “경기도가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실현가능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해양수련원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뉴스스텝]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원장 김영학)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소통 공감의 날 행사’를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상인을 위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해양수련원 직원들은 미리 구입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명절 선물과 농특산물, 제수용품

태안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 대비 관리자(교장) 대상 연수 실시

[뉴스스텝] 태안교육지원청은9월 30일 대회의실에서 2026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내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 개별 학생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기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구축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관리자들의 이해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

남동구, 추석 앞두고 주민과 함께하는 합동 환경정비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는 추석을 앞두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 주민들이 함께 생활환경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환경정비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남동구 재향군인회와 함께 복개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직원들과 회원 40여 명은 평소 청소 취약지로 꼽히는 구월동 일대 복개천1·2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적치 쓰레기와 날림쓰레기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