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으로 활기 넘치는 강릉, 관광 훈풍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9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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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계기로 강릉 소개 관광상품 적극 발굴
▲ 강릉시청 전경

[뉴스스텝] 강릉시는 국제 관광 재개가 본격화됨에 따라 6월 약 1,000여 명의 해외관광객들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로 해외 관광객들의 강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관광은 여행사 단체관광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강원도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현지 관광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강릉여행 상품이 만들어져 모객 중에 있다.

지난 5월 수십 개의 국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한류관광 상품 및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대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또한, 강릉시는 강원도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팸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등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강원 관광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만 등 동남아 관광객이 선호하는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 더 글로리 촬영지, 도깨비 촬영지 등 K-컬처 관광지와 컬링과 같은 겨울스포츠 이색 체험, 하슬라아트월드 및 아르떼뮤지엄 등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중점으로 강릉만의 차별화된 관광을 알리고 있다.

대만은 해외방문객 순위 3위로 연간 1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주요 방한 관광국이며 K-POP 및 K-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 방문 의사가 큰 시장이다.

강원도와 강릉시 함께 추진 중인 외국인관광택시 이용자 실태를 보면 대만 관광객이 2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통해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강릉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알려 향후 대만 관광객이 더 많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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