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풍성한 국악공연으로 가을 만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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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제 판소리 춘향가·제이국악 초대 침샘자극음악회 공연
▲ 보성소리보존회_소리 선미숙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는 9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풍성한 국악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김세종제 판소리 춘향가 ‘時節因緣(시절인연: 특정 시간과 상황 속에서 만나게 되는 인연)’공연이 펼쳐진다.

춘향가 중에서도 김세종제 춘향가는 김세종-김찬업-정응민-성창순으로 이어진 동편제 소리이며, 정응민에 의해 꽃 피워진 소리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도령이 서울로 올라가게 되어 춘향과 이별하게 되고, 신관사또가 내려오는 사또 행차의 모습과 기생점고에 불참한 춘향을 잡아들이는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식 명고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사)보성소리보존회 선미숙 명창이 함께한다.

이어 19일 오후 7시에는 평소 지역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무형유산 보유자를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해설과 함께 전통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무형유산을 만나다’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제일의 판소리고법 명인인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과 함께한다.

김청만 명인은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예술감독,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김청만 명인의 장단을 바탕으로 국가무형유산 심청가 보유자인 정회석 명창의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 눈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6일 수확의 계절 가을에 어울릴 침샘자극음악회 ‘제이미식회’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을 진행하는 제이(J)국악은 ‘joyful’의 약자로 즐거움, 기쁨을 주는 국악이란 뜻을 지닌다.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전라도 대표음식을 주제로 ▲미미 ▲사과 ▲김치 ▲고추장 ▲비빔밥 등 음식의 모습과 느낌을 국악으로 묘사한 다채로운 선율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모두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매회 공연은 빛고을국악전수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 서구 문화예술과 빛고을국악전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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