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책쉼터에서 즐기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14: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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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에서 휴식과 다양한 체험 제공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본격 시작
▲ 강서구 봉제산책쉼터 개관기념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핵심가치로 추진하고 있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사업을 서울의 공원에서 엄마아빠가 휴식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엄마아빠의 고단한 육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엄마아빠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종합대책으로 엄마아빠에게 꼭 필요한 ‘건강힐링’ 분야 중 엄마 아빠를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여가활동 사업이다.

서울시는 새롭게 개관하는 공원 내 복합문화공간인 공원 책쉼터 두 곳에서 공원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엄마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로 또 같이’ 공원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단위 참여시 아이와 잠시 떨어져 엄마아빠는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같은 시각에 아이는 놀이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따로 참여한 후 가족이 다시 모여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공원에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진정한 의미의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서구 봉제산 공원 책쉼터는 4월 마지막 주 주말인 29일~30일개관을 기념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4월 25일에 개관한 강서구 봉제산 책쉼터는 숲속의 다락집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동화 속 아늑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공원활동시설이 있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생태도서를 70%이상 보유하는 생태 주제의 책쉼터이다.

개관을 기념하여 가족 체험용 작가 초청 프로그램(정크아트 팝업북 만들기, 뒷산 새이야기)과 예약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상시 체험부스(곤충 피리만들기, 지도 팝업북 만들기 등), 놀이부스(젠가놀이, 딱지치기 등), 문화공연(뮤지컬 브레맨밴드)을 운영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이후에도 강서구 공원녹지과에서 공원과 책을 주제로 한 복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미술지도사와 함께 공원내 생태관찰을 하고 미술로 표현하는 참신한 프로그램과 유아,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한 책읽기, 독서모임 등도 준비하고 있다.

5월 2일 개관하는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책쉼터에서는 5~6월 중 매주 토요일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나무를 태워 그리는 우드버닝, 말린꽃 누르미 기법으로 만드는 책갈피 등 공원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원속 오래된 목재파쇄장 자리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인 오동근린공원 책쉼터는 독특한 지붕을 가진 목재건물로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서울시에서는 개관을 기념하여 5~6월 중 매주 토요일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우드버닝, 말린꽃 누르미(압화) 기법으로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들꽃 그림을 그리는 책갈피를 체험자가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책쉼터 방문자가 필요하면 가져갈 수 있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책쉼터에 기부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원의 책쉼터가 시민이 공원의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통해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곤충 눈으로 보는 식물 관찰(곤충눈 목걸이 만들기) 등 공원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아울러 가정의 달 5월 부터 자치구 4개 공원에서도 공원 특성을 살린 엄마아빠가 행복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니 가까운 공원을 찾아 참여해보자.

동대문구 배봉산에서는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에게 공원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5월~10월 중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둘째주 금요일 회당 10명씩 총18회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숲체조, 건강측정 후 숲길걷기, 숲명상, 식물향기치유, 숲생태놀이, 건강차 마시기, 감사의 편지쓰기 등의 내용으로 120분간 체험할 수 있으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구 쌈지공원에서는 엄마아빠와 아이가 분리하여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이 참여신청을 하면 아이는 공원내 자원을 활용한 ‘플레이워커’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같은 시각 엄마아빠는 마음돌봄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총16회 운영될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관악산 치유의 숲길에서 엄마아빠(양육자)의 스트레스 경감과 쉬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 만의 특별한 점은 엄마 아빠와 더불어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도 참여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가 5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치유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5월~7월간 총 20회 시행될 예정이다.

은평구 서오릉근린공원에서는 공원내 목공문화체험장에서 엄마아빠 힐링 취미생활로 원데이클래스 목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무로 목각하는 우드카빙 방식으로 생활소품(잼나이프, 커피스쿱, 숟가락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5~11월 중 매주 수요일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페이지에서 회당 15명을 모집하고 별도의 참가비(5,000원)가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누리집’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의공원 누리집’ 예약메뉴(프로그램/시설예약) 및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 접수하고 유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에서 엄마아빠 힐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며 온가족이 행복한 휴식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여가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매력적인 공원, 늘 새로운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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